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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산책로에서..

시간은 자연스럽게 흘러

하나의 계절을 넘어 또 다른 계절로..

가을 앞에 나를 데려다 놓았다

 

그런가 보다 하다가도

벌써? 하며 놀라게 된다

 

 

 

 

여름의 끝에서

&

가을의 길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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