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 동물이라는 수군거림에도 낙타는 달리지 않습니다.
충분히 달릴 능력이 있지만, 절대로 달리지 않습니다.
닥치는 대로 먹는 게걸스러운 동물이라는 비아냥거림에도
낙타는 고무같이 질긴 입을 이용해 무엇이든 먹으며
사막에서 살아남습니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 종족의 생존을 위해
때론 능력을 감추고, 때론 능력을 이용하는 낙타에게서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바람처럼 빨리 달리는 말은 점점 속력이 둔해지지만,
낙타를 부리는 사람은 여행지까지
줄기차게 걸어간다.
– 사디 –
'세상 이야기 > 좋은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일한 행복 (0) | 2017.07.03 |
---|---|
언제나 그렇듯... (0) | 2017.07.03 |
자신에게 물어보라 (0) | 2017.07.03 |
경험에 의한 지배 (0) | 2017.07.03 |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 (0) | 2017.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