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시 국수역 블루와인 2023. 10. 31. 01:58 국수역 나영채 (2022 시민공모작) 산모퉁이에서 발견한 흰 꽃무더기 국숫발처럼 가지가 늘어졌다 벌떼들이 윙윙 다녀가고 향기로 말 걸어오는 꽃의 흰빛 삶은 국수 같았다 마당가 평상에 모여 나눠 먹던 잔치국수 국수역을 지나며 엄마가 담아주던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을 생각한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rina의 꽃이야기 '세상 이야기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밥꽃 (0) 2024.05.01 몽돌 (1) 2023.11.25 귓속말 (0) 2023.05.16 고향의 향기 (0) 2023.04.24 할머니의 통장 (0) 2023.04.24 '세상 이야기/시' Related Articles 김밥꽃 몽돌 귓속말 고향의 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