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의 기적으로 배불리 먹고 예수님을 임금으로 모시려던 군중이 다시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현실적인 필요를 채우고자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기적의 의미를
이해했다기보다 당장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빵이 필요했기 때문에 예수님을 찾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속마음을 훤히 들여다보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하고 그들의 정곡을 찌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양식은 하느님에게서 파견되신 예수님 자신이시기에, 당신께 와서 당신을 믿어야만 생명의 빵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생명의 빵을 얻으려면 예수님을 믿고 따름으로써 예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위해서 예수님 안에 현존해 계십니다. 예수님 안에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이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 담겨진 하느님의 사랑, 그것이 영원한 생명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사랑을 우리 인간에게 주시고
싶어 하십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날마다
우리가 받아 모시는 성체 안에 예수님의 사랑, 영원한 생명이 모두 담겨 있습니다.
'믿음이야기 > 묵상이야기&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승천대축일[매일미사묵상] (0) | 2012.05.18 |
---|---|
사제란? (0) | 2012.04.29 |
부활3주일 (0) | 2012.04.22 |
2012. 부활2주일 (0) | 2012.04.22 |
매일미사[성주간수요일묵상] (0) | 2012.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