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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3.27.다시 봄이다

 

 

 

길을 걷다가..

봄이 왔음을 알리는

아직 어린 티를 벗지 못한

연두빛의 개나리를 만났다

눈부신 노란색의 개나리를

참 좋아하지만 봉우리를 막

터트리고 나온 여림과 순수

함을 간직한 연두빛이 감도

는 개나리의 모습이 조금

더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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