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은..
쥐 한 마리를 캄캄한 독 속에 집어넣으면 3분을 넘기지 못하고 죽지만,
그 독 속에 한 줄기 빛이 새어 들어가면 적어도 36시간은 죽지 않고 견디어 낸다고 합니다.
이 모습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희망은 죽음 앞에서도 생명을 지켜내게 하는 강한 힘이라는 것이지요.
많은 이들이 희망을 저버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는 안타까운 기사들을 얼마나 많이 접하게 됩니까?
그러나 세상은 사랑이 있기 때문에 분명히 희망을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는 곳입니다.
부랑자와 빈민들을 위해 평생을 산 프랑스의 피에르 신부는
“어떤 이들이 자살하는 지경까지 가는 것은,
그들에게 용기가 없어서가 아니라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서 용기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결핍된 것은 사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만이 절망을 이겨내고 희망을 간직할 수 있다는 말씀인 것이지요.
이러한 말씀을 기억하면서,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 것에 익숙해져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보다는 세상에 희망을 뿌릴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해 먼저 받기보다는
먼저 주는데 익숙한 사랑의 실천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조명연신부님 묵상글에서-
'믿음이야기 > 묵상이야기&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 와닿는 것이 아니라/허윤석신부님 (0) | 2011.06.22 |
---|---|
훼방꾼을 조심하라 (0) | 2011.06.21 |
엉뚱한 대답을 하고 있는 우리들.. (0) | 2011.06.11 |
가짜도 진짜처럼 파는데 (0) | 2011.06.09 |
예수님, 당신께 의탁합니다 (0) | 2011.06.07 |